본격적인 루어 낚시철을 맞아 충북 단양군이 주목받고 있다.
루어낚시의 대표어종인 쏘가리와 강춘치, 꺽지, 끄리 등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남한강은 봄철을 맞아 짜릿한 손맛을 기대하는 낚시인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특히 남한강은 긴 여울과 소, 바위가 즐비해 쏘가리의 최적지로 알려지면서부터 전국 각지 루어낚시인들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스포츠 피싱으로 각광받고 있는 루어낚시는 나이,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어 해마다 동호인들이 급증하는 추세다.

이에 단양쏘가리루어낚시대회 추진위원회는 지난해에 이어 ‘제2회 단양군수배 전국 쏘가리 낚시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26~27일까지 이틀에 걸쳐 남한강 일원에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총 시상금 규모만도 1000만 원에 달해 행사 참가 문의가 연일 쇄도하고 있다.

첫날인 26일은 전야제 행사를 비롯해 시조회, 정투대회, 영화가 상영되며 마지막 날인 27일은 루어낚시대회와 부대행사로 남한강 어류전시, 조구전시, 농특산품 직판장 등 이틀 동안 다채롭게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상금과 상품도 푸짐하게 마련돼 ▷1등 상금 200만 원, 부상(50만 원 상당) ▷2등 상금 100만 원, 부상(30만 원 상당) ▷3등 상금 50만 원, 부상(20만 원 상당)과 트로피가 각각 수여된다.

또한 4~15등까지는 소정의 부상이 제공되며 최대어를 낚은 참가자에게는 최대어상으로 3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밖에 강준치와 꺽지, 끄리를 대상으로 1~3등까지 소정의 부상이 제공되는 특별상도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선착순으로 700명을 접수받을 예정이며 참가비는 1인당 2만5000원(여성, 어린이 1만5000원)으로 참가자에게는 기념품(마늘고추장)과 중식이 제공된다.

한편 지난 대회에는 2000여 명의 낚시인과 가족들이 참여해 루어낚시 저변확대는 물론 지역경기에도 톡톡히 한 몫을 하기도 했다.

루어낚시대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추진위원회(043-423-3483ㆍ423-9779)와 군청 농업산림과(043-420-3392), 인터넷(www.dansso.com)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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