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기흥구(구청장 김동해)는 5월 말까지 동백택지개발지구 내 어린이공원 총 13개소의 놀이터 바닥을 친환경 소재인 고무칩 탄성포장으로 변경 시공한다.

가람, 누리, 푸른내, 꽃내어린이 공원 등 동백지구 내 총 13개 어린이공원 내 놀이터 총 3000여㎡ 규모의 면적에 깔린 모래포장재를 고무칩 탄성포장재로 바꾼다. 또 공원 내 28개소에 집수정, 배수관, 수직드레인 등 우배수 시설도 설치한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한국토지공사로부터 동백지구 내 기반시설물 인수인계 시 어린이공원 내 놀이터 바닥재가 모래포장으로 돼 있어 충격흡수력 및 보온기능이 높은 고무칩 탄성포장재로 바꾸기로 협의를 마쳤다. 이에 따라 4월부터 5월까지 추진하는 이번 사업에서 8억5000만 원의 사업비 부담과 시공업체 선정 등은 한국토지공사가 맡고 설계서 승인 및 공사 감독은 기흥구에서 전담한다.

기흥구는 바닥재 변경시공을 통해 어린이공원 놀이터를 산성비, 애완견 배설물 등 불순물과 중금속 오염·기생충 오염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친환경 공간으로 관리하고 화려한 색상과 디자인 그래픽을 넣은 테마형 공간으로 조성해 공원 이용률을 제고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사업 완료 후 어린이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맘껏 뛰어놀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리 점검을 통해 놀이시설 내 어린이 안전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장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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