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소장 류승철)는 정착한 새터민을 대상으로 영농을 통한 정착 의욕을 높여주고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올 영농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영농활동에 참여하는 새터민은 60여 명으로 새터민 단체를 중심으로 가족 단위로 참여해 논농사와 밭농사를 직접 체험하며 수준 높은 과학영농을 동시에 습득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여갈 방침이다.

시는 2000만 원을 들여 올 4월 새터민들이 영농을 할 수 있도록 농지를 임대해 제공하며 영농에 소요되는 종묘, 비료 등 농자재를 지원해 논 2800㎡와 밭 4100㎡에서 벼농사와 밭농사로 고추, 감자, 토마토 등 참여한 가정마다 원하는 작목을 선택해 농사를 짓게 된다.

이에 따라 청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남한의 발달된 농작물 품종과 농업기술을 보급하는 등 전문가를 배치해 정밀한 관리로 영농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영농기술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영농활동으로 생산된 농작물은 참여한 가정에서 자율적으로 이용하게 되며 일부는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에도 1000만 원을 지원해 논 2000㎡와 밭 3000㎡에 영농을 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 사업을 지속 추진해 새터민들의 정착의욕을 높이는데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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