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최근 고유가, 고물가, 고환율 등 3고(高)로 ‘Car-Free Day’를 운영해 에너지절약 실천운동을 실천키로 했다.

‘Car-Free Day’는 매월 둘째 주 금요일은 자가용차량 이용을 전면금지하고 출퇴근을 자전거와 대중교통을 이용토록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도청 전 직원은 이달부터 매월 둘째 주 금요일엔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고 대중교통이나 자전거 또는 걸어서 출퇴근을 하게 된다.

또한 에너지절약을 위해 평소에도 나홀로 자가용차량 이용을 억제하기 위해 카폴(Carpool)제 신청을 받아 운영키로 했으며 점심시간 사무실 전기소등, 콘센트 뽑기 등 사무실 전기절약을 실천하기로 했다.

이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가 넘는 고유가 시대에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해 에너지 절약에 나서고 민원인들에게는 편리한 주차공간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다.

도는 이번 에너지절약 실천과제를 도 본청에서 우선 실시한 뒤 각급 기관단체와 협의해 공공기관의 확대 참여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에너지도 아끼도 건강도 챙기며 민원들에게는 편의를 제공하는 등 1석 3조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당부했다.

<신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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