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월드컵분수도 202m 물줄기 뿜어

▲ 이달부터 서울시내 분수가 일제히 가동되는 가운데 세계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월드컵 분수가 200m가 넘는 물줄기를 뿜고 있다.
서울숲, 남산공원, 삼각지 음악분수 등 서울 시내 곳곳에서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는 주요 분수가 이달부터 일제히 가동된다.
분수 가동 시간은 오는 10월까지 아침 출근시간, 점심시간, 오후 퇴근시간 무렵 각 1~2시간씩 1일 약 4시간이다.
특히 조명시설을 갖춘 분수의 경우 한여름 야간시간엔 1시간씩 연장 가동될 예정인 만큼 열대야를 피해 야외로 나온 시민들의 더위도 씻어주고 화려한 볼거리도 제공하는 등 시민의 쾌적한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선유도공원 하류에 설치된 세계 최고 높이의 월드컵분수도 이미 지난 1일부터 202m의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냈다. 평일엔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오후 5시부터 오후 7시까지 두 차례이며 토ㆍ일ㆍ공휴일은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7시간 연속 물줄기를 내뿜는다.

서울 도심에서 동네까지 서울 곳곳을 촉촉이 적시게 될 분수는 벽천, 인공폭포, 바닥분수 등 형태도 다양해 도시경관향상과 휴식 공간으로서의 기능 뿐 아니라 도심에 촉촉한 습기를 제공하고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등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드는 일등 공신중 하나로 자리잡아 왔다.

<음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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