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백산업개발이 시공한 대덕테크노밸리 내 첨단 아파트형공장이 준공돼 분양 기업들의 입주가 시작됐다.

대전시는 첨단 아파트형공장인 ‘한신 S-메카’를 준공하고 3일 관평동 현장에서 박성효 대전시장을 비롯한 3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고 이미 분양받은 140여 개 기업체들이 속속 입주해 본격적인 생산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신 S-메카’는 지난해 5월 (주)미건의료기가 시행한 미건테크노월드 1차 준공에 이은 2번째 대규모 아파트형 공장으로 250실의 공장과 근린생활시설, 기숙사, 대·소회의실 및 하늘공원 등 생산시설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수도권 등지에서 30여 개의 외지업체를 유치한 것을 비롯해 지역 벤처기업들이 확장ㆍ이전으로 2000여 명이 근무하게 된다.

아파트형 공장은 산업집적효과가 커 산업용지가 절대 부족한 대도시지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특히 대덕연구개발특구에서는 연구성과를 실용화한 기업활동으로 이어가는 경우가 많아 큰 각광을 받고 있다. 대전시는 내년까지 현재 건설중인 대덕테크노밸리 내 미건테크노월드Ⅱ를 비롯한 이노플렉스, 한밭대학교 부설 아파트형 공장 등을 준공해 360여실을 추가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또 “한백산업개발이 올해 하반기에 2단계 건설을 추진하는 것을 비롯해 대학과 기업 등을 중심으로 아파트형 공장부지를 확보하고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며 “대덕특구 아파트형 공장이 연구성과물실용화를 위한 벤처기업과 창업기업의 생산거점 전초기지로 자리매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서 권일범 (주)한백산업개발 대표는 “한신 S-메카의 분양과 기업유치에 전담직원을 배치해 전폭적으로 지원해준 데 감사한다”며 박성효 대전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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