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농업기술센터가 객토한 논밭은 필수적으로 토양검정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토양검정은 토양 속에 포함된 영양분석을 통해 필요한 영양소를 찾아내는 것이다.

화성시 관계자는 “최근 개발되는 곳이 많아 논밭에 새로운 흙을 받는 곳도 많이 늘어남에 따라서 영농철을 맞아 변화된 토양의 성분을 알아보고 적정한 비료를 선택해 시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농민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연 3000여 점의 정밀 토양검정을 실시해 경작지에 알맞은 비료의 종류와 양을 알려 주고 있으며 첨단 정밀기자재로 토양, 가축분뇨 액비, 농업용 수질 분석까지 농업인이 친환경 농업을 경영할 수 있도록 해당 지역에 맞는 처방전을 발급해 주고 있다.

토양검정은 정확한 분석을 위해 작물에 비료를 주지 않은 상태에서 5개 지점을 선정해 각각 500g 정도를 채취하며 분석 기간은 2주 정도 걸린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토양은 성분이 쉽게 바뀌지 않지만 변화가 많은 지역은 1년에 2번 정도 토양과 수질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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