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보건소(소장 한정현)는 지구온난화 등 환경변화로 연중 전염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전염병 없는 쾌적한 논산시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방역활동에 돌입했다.



▲ 논산시보건소 방역활동장면


시는 2월 말부터 3월 중순까지 모기의 산란장소 및 월동장소로 이용되고 있는 정화조 1000개소에 대해 모기유충구제소독 및 정화조 환기구에 모기망을 설치했으며 4월부터는 하수구, 웅덩이주변, 쓰레기장, 축사, 공중화장실 등 취약지역에 대한 소독을 강화한다.

각 읍ㆍ면ㆍ동사무소에는 ‘위생해충구제 지원센터’를 설치해 자체소독을 희망하는 마을, 단체 등에 휴대용연막소독기와 약품 등을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병ㆍ의원과 약국 등 질병정보 모니터망을 정비해 전염병 발생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24시간 핫라인(010-9845-5157)을 유지, 환자발생신고 및 이에 대한 대응체계를 마련했으며 5월부터 비상근무 체계에 들어간다.

아울러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광석면 신당리에 모기채집 유문 등을 설치해 일본뇌염 매개모기의 발생 및 밀도조사를 실시하게 되는데 이는 일본뇌염 모기의 유행을 예측해 예방 홍보 및 신속한 방역으로 일본뇌염 확산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보건소장 관계자는 “전염병 없는 논산시 구현을 위해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주민들이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내집 주변의 청결 및 소독은 내가 책임진다는 생각을 가지고 전염병 예방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논산=문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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