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연기군이 오는 7월 1일부터 인감대리발급 및 민원처리과정 등을 주민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자동 통보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별도의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군이 구축하고자 하는 통합메시징 전송시스템(UMS)은 인감증명서, 주민등록 발급, 민원업무 등을 전산처리하는 새올행정시스템과 연기군 홈페이지 등 각 행정시스템 DB와 연계해 자동으로 문자메시지가 발송되는 시스템이다.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위임장을 첨부해 대리인이 인감증명서를 발급한 경우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본인에게 즉시 통보가 돼 인감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며 민원처리과정 및 처리완료 등에 대한 과정을 민원인에게 실시간으로 통보해 지연처리 방지 및 민원처리 진행과정을 민원인이 자세히 알 수 있도록 맞춤형 민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그밖에도 군정시책 홍보, 민방위교육 통지, 지방세 납기안내, 재해경보 등 다양한 정보가 문자메시지로 주민에게 전달되게 됨으로써 행정의 생산성 및 대주민 서비스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치행정과 임재길 정보통신담당은 “주민을 고객으로 섬기는 공무원이 되고자 하는 취지에서 통합 메시징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며 “군민이 감동할 때까지 적극적인 정보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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