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시는 해빙기를 대비해 각종 재난ㆍ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가스ㆍ전기설비 등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가스분야는 도시가스, LP가스, 고압가스 등의 공급시설과 사용시설을, 전기분야는 사회복지시설을 점검한다.

시는 3월 31일부터 4월 19일까지 도시가스사업자, LPG충전사업자, 고압가스 제조ㆍ저장시설 보유자 및 안전관리담당자가 자체시설에 대한 자체점검을 실시하도록 하고 원주시와 전기ㆍ가스안전공사도 자체계획을 수립해 취약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서 가스시설은 가스통을 베란다, 현관, 지하실 등 실내에 보관ㆍ사용하는 경우 실외로 옮겨 사용토록 시정조치하고 가스배관이 녹이 슬었거나 호스가 갈라지고 낡았는지 확인점검 등을 실시한다. 또한 전기시설은 누전차단기가 누전 및 과부하겸용으로 설치돼 있는지 확인점검하며 누전차단기는 시험버튼을 눌러 작동여부를 확인하고 불량한 차단기는 현지 교체 조치(전기안전공사 지원자재로 무료교체), 규격전선 사용여부 및 절연저항 측정 등을 실시한다.

원주시는 이번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조치토록 하고 중대결함 사항에 대해서는 개선명령 등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김석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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