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시장 김학기)에서는 북평산업단지가 100% 분양ㆍ완료됐으나 가동률이 64%에 머무르고 있는 점을 감안해 조기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월 31일 북평산업단지 미착공업체대표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강원도, 동해시, 동해지방해양항만청, 한국토지공사 영동지사, 한국산업단지 공단 동해지사, 기업대표 15명이 참여했다.

개최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로 유관기관간 협조체제 구축을 통해 미착공업체의 애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등 올해 말까지 북평산업단지의 가동률 제고에 대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우선적으로 장기 미착공업체 대표들과 개별로 접촉해 계약해지 희망업체의 경우 계약해지 및 재분양을 추진하기로 하고 자금문제 규제 등에 대한 기업 애로 및 건의 사항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사업성을 검토중인 업체에 대해서는 동해항 컨테이너전용선 취항 및 크루즈페리선 취항, 동해 제2ㆍ3산업단지 조성, 동해안 경제자유구역 재지정 추진, 동해자유무역지역추진 상황 등 동해시의 달라진 경제 여건 등을 고려해 조기에 착공하도록 독려했다.

또한 시는 산업단지 내에 건설중인 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8일(화)에도 간담회를 열어 애로 및 건의사항 등 의견을 적극 수렴해 경제도약을 위한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강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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