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환경보호청(EPA)이 2007 회계연도 성과 및 책무 보고서(Performance and Accountability Report for Fiscal Year 2007)를 발행했다. 이를 통해 나타난 EPA의 성과는 아래와 같다.

▶EPA의 에너지스타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들은 에너지절약 라벨 제품을 4억 개 이상 구매하고 거의 20만 개에 달하는 에너지 스타 집을 구입했다. 또 3만여 개 빌딩의 에너지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수백 개 산업시설의 에너지사용량을 줄임으로써 에너지세를 140억 달러 이상 줄였다.

▶2007년 회계연도에는 12개의 굵직한 법집행이 실시됐다. 이를 통해 황산화물, 질산화물, 미세분진 5억700만 파운드를 줄이거나 처리 제거했다. 배출감소를 통해 미성숙사망, 비급성 심장발작, 기관지염과 천식발작 빈도 감소를 통해 건강편익이 38억 달러 발생했다.

▶EPA는 슈퍼펀드(오염된 사이트 청소 프로그램) 목표를 늘렸다. 13개 오염 사이트를 청소했고 19개를 슈퍼펀드 사이트로 추가했다.

▶EPA 국가 오염물질 배출 제거 시스템(National Pollutant Discharge Elimination System) 아래서 오염물질의 수로 배출을 370억 파운드 줄였다.

▶국가안보를 지원차는 차원에서 EPA는 극성 화학물질 노출에 대한 가이드라인의 수를 218개로 늘렸다. 이를 통해 다양한 화학물질에 대한 단기 노출 허용량을 정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특히 각 지방 응급담당자들이 사건 사고 발생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추가로 33개 화학물질에 대한 노출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환경적으로 건전한 전자제품 조달, 사용, 처분을 목적으로 하는 18개 연방관청 파트너십인 연방 전자제품 챌린지 프로그램(Federal Electronics Challenge Program)과 공동으로 EPA는 유해화학물질의 사용을 280만 파운드 줄이고 에너지는 4520억 BTU 줄였다. 이로써 1140억 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김태형 기자ㆍ자료=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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