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상평동에서 하대동으로 연결되는 시가지 내의 중앙배수로를 복개하는 중앙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를 올해 사업비 1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상평동 학생실내수영장 옆 110m의 배수로 구간에 걸쳐 4월부터 착공에 들어갔다.

계속 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는 중앙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는 도동지구의 중앙을 관통하는 배수로를 복개해 도로와 배수로 기능을 동시에 병행해 정비하는 사업으로 지난 1999년부터 배수로 중앙 일부를 오픈형으로 복개해 도로기능과 더불어 화단 조성 등 친환경적으로 배수로를 정비하고 있다.

특히 일부 오픈형 복개에 대해서는 인근 주민들이 악취 발생 등을 우려하고 있으나 이미 시가 추진중인 우·오수 분리화 사업이 완료되면 배수로에 남강물 유입을 검토하는 등 살아있는 친환경적인 배수로로 정비해 향후 살기 좋고 쾌적한 환경의 도시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는 올해 시행하는 공사구간이 완료되면 하대동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상대, 상평, 하대동간 중앙도시계획도로가 연결돼 도동지구의 차량 우회ㆍ분산으로 도심교통난을 해소해 도시 미관 및 주변환경이 현저히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강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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