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지방환경청은 지난 3월 25일 강원도에서는 최초로 원주시 귀래면 일대에서 멸종위기 Ⅰ급 붉은박쥐 암컷 3마리와 수컷 1마리의 서식을 확인하고 보호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문헌상 강원도에서는 정선, 인제지역에서 서식한다고 보고된 바 있고 최근 태백지역에서 붉은박쥐가 서식한다고 보도는 있었으나 확인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번에 붉은박쥐 서식을 확인한 것은 매우 뜻 깊어 철저한 보호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원주지방환경청은 붉은박쥐가 서식하는 폐금광의 출입을 통제하기 위한 시설을 설치하고 원주시와 충주시 전문가 및 환경단체와 붉은박쥐 보호 네트워크를 구축해 주기적인 모니터링 및 정보공유 등 서식지 보호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석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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