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경제의 활력을 되찾고 선진국 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향후 우리 경제를 이끌어 갈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이는 3월 17일 대통령 2008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시 ‘성장동력 확보’의 일환인 것으로 서남표 KAIST 총장을 기획단장으로 하는 신성장동력기획단을 발족시켰다.

5~10년 후 대한민국을 선도할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역할을 수행할 ‘신성장동력 기획단’은 서비스산업의 성장동력화, 주력산업의 고부가가치화, 신산업의 주력산업화 등의 정책과제를 고려해 ▷지식서비스산업 분과(위원장 오상봉 산업연구원 원장) ▷주력기간산업 분과(위원장 성창모 효성기술원 원장) ▷신산업 분과(위원장 한민구 서울대 교수) ▷에너지·환경산업 분과(위원장 구자영 SK 에너지(주) 사장) 등 4개 영역별 분과위로 구성된다.

이번 신성장동력 발굴작업은 과거 정부가 주도하던 체계에서 벗어나 민간ㆍ기업 중심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기획단장 4개 분과 위원장이 모두 순수 민간인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종전의 R&D 편중, 단기계획 중심에서 ‘R&Dㆍ인력양성ㆍ사업화 중심’, ‘중장기 경쟁력 제고’ 측면도 강조할 계획이다.

신성장동력 후보 발굴과정에서 각 분과는 5~10개 내외의 소분과를 구성해 기업, 협회, 학계, 연구계의 각계 전문가들이 광범위하게 참여하게 될 것이다.

지식경제부는 기획단 활동을 통해 각 산업군별로 성장동력 후보군을 6월까지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7월부터 8월까지 세미나, 포럼, 토론회 등을 거쳐 선정된 후보군에 대한 적정성 검토를 거쳐 신성장동력 중장기 비전 및 발전전략을 2008년 9월경 제시할 계획이다.

<김지선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