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1% 축제를 향한 전국 축제 담당자들이 대한민국 대표축제 머드축제가 열리는 보령에 모였다.



▲ 지난 2007년 3월 열렸던 워크숍 장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지역축제 활성화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08 전국 문화 관광축제 워크숍’을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 대천해수욕장 소재 한화리조트 대천에서 개최한다.

충청남도, 보령시, 대천관관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워크숍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시·도 및 시·군·구 축제담당공무원, 자문위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첫째 날에는 김규원 문화관광정책연구원 실장이 ‘문화관광축제 1%를 향해’라는 테마로 강연했고 송만호 문화체육관광부 사무관은 ‘지역축제 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해 주제 강연이 있었다.

둘째 날에는 함평나비 축제, 천안 흥타령 축제, 이천 쌀문화 축제 등 우수축제에 대한 사례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송만호 문화체육관광부 사무관은 주제 강의에서 “올해에는 전국 1176개 축제 중 4.8% 내에 들어 있는 보령머드축제를 비롯한 56개 축제에 대해 지난해보다 38억원이 증가한 73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히면서 “축제는 심장의 고동을 울리게 하는 리듬이요 원색의 강렬한 색체이며 흥분과 열정, 기쁨으로 우리 다 함께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규원 문화정책연구원 실장은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가 세계 1%의 명품축제가 되기 위해서는 최고의 그림이 나와야 한다”며 “무조건 의원님, 시장님이 아니라 국내외 최고 전문가가 만족하는 그림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류사고 이후 다각적인 대책에 적극 나서고 있는 보령시는 지난해에 이어 전국단위의 문화 관광축제 워크숍을 유치해 축제홍보는 물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앞으로도 전국 및 도 단위 각종 워크숍과 세미나, 이벤트 유치에 노력하고 있다.

<보령=김정기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