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가 지난 10일 봉담읍 사무소에서 박영근 대한노인회 화성시 지회장을 비롯해 입학노인 등 2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담노인대학(학장 최이성) 개강식을 가졌다.





봉담읍 지역에서의 공립 노인대학 개강은 올해가 처음이라 관내 대학교 학장들과 교장들도 많이 참석해 이 날 개강식을 축하했다.

특히 화성시 봉담읍이 고향인 탤런트 여운계씨도 참석해 배움을 통해 건강한 노후를 보내는 만학의 학생들에게 용기를 복돋아줬다.

최영근 시장은 시간 내기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고향에서 일어나는 대소사를 잊지 않고 챙겨주셔서 고맙다며 여운계씨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학생들에게는 “정지하지 않고 항상 배우려 하시는 어르신들이 있어 우리 사회가 건강하다”고 격려하는 한편 “대학과정에서 배우게 되는 싱싱한 에너지를 인생의 경륜과 지혜를 통해 사회 저변으로 확대시켜 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입학식을 가진 봉담 노인대학 학생 230여 명은 오는 11월까지 9개월에 걸쳐 건강관련교육과 레크리에이션, 웃음치료, 교양강좌 등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다.

한편 이 날 식전행사로 화성시 실버 무지개극단이 연극 공연을 선보이고 봉담읍과 반월동 주민자치센터에서 무용을 배우고 있는 주민들이 직접 숨은 고전무용 실력을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한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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