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월드조성사업’의 민간자본 유치를 위한 ‘사업제안 및 사업자 공모’에 따른 사업설명회가 11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사업설명회에는 차이나월드 조성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국내 기업들이 대거 참석하며 참석자를 대상으로 투자환경 설명, 사업추진방법 및 개발방향, 공모지침에 따른 제안서 작성 방법 등 사업 참여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가 제공됐다.

차이나월드 조성사업은 330만㎡ 규모의 부지에 외국 및 국내 기업체 등의 민간자본 1조8000억원을 유치해 중국을 주제로 하는 중국어 교육시설, 문화시설, 위락시설, 숙박ㆍ체육시설, 유통시설 등 세계적 수준의 복합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충북도는 지난 2월 26일 국내외에서 400여 명의 기업인과 투자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으며 3월 12일에는 30여 개 기업체에서 후보지인 제천시와 청원군이 현장을 확인하는 등 국내외 많은 기업에서 적극적인 투자의향과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민간자본유치사업으로 추진되는 차이나월드 조성사업은 사업자가 제천과 청원의 후보지 중에서 1곳을 선정해 창의적이고 사업성 있는 계획을 수립해 오는 7월 28일 충북도에 제안서를 제출하면 별도의 평가위원회에서 심사ㆍ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한편 충북도는 진입도로, 용수 등 주요기반시설에 대한 행ㆍ재정 지원, 각종 인ㆍ허가 지원 및 국ㆍ공유지 우선 제공, 외국인 투자 시 세제 혜택, 사업추진 전담반 구성, 지원 조례 제정 등의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신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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