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을 위한 아버지 교육을 청내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속초시는 10일부터 매주 목요일 3회에 걸쳐 시청 대회의실에서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 라는 주제로 강사를 초청하여 1차적으로 청내 직원에게 교육을 실시했다.

속초시의 아버지 교육 프로그램은 시의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추진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우선은 청내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평등문화 정착과 가정의 건강성 증진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여 건강한 가정을 바탕으로 건강한 속초를 만들고자 차후에는 시민들에게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속초시는 이번 아버지 교육을 통하여 변화하는 요즘 시대에 있어서 가정에서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아버지의 존재와 입장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한국남성의 일 중심적 생활양식을 해소하고 가족에서 소외되는 문제해결 방법을 제시해 아버지와 자녀간 긍정적 관계를 형성하고, 부부간 역할분담으로 부부관계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10일, 1기로 아버지 교육을 받은 직원들 대부분 매우 교육내용에 대하여 매우 흡족해 했으며 한 직원은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표현하는 촉매제가 되었다며 2기, 3기교육에도 계속 참석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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