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은 전국 제일의 효자군을 만들기 위해 15일 외산면사무소 앞마당에서 외산면 남녀새마을 지도자회원을 비롯해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어르신 500여 명을 모시고 ‘효 실천 다짐대회’를 가졌다.



▲ 효실천다짐대회


이번 행사는 부여군청 불협화음 동아리의 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킨 후 외산면 남녀새마을 지도자회장의 ‘효 실천 윤리 선언문’ 낭독으로 효에 대한 의미를 재성찰하고 실천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갈산리 주민의 건강체조시연과 전장보건진료소의 국선도 시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르신들을 기쁘게 했다. 이어 주민화합한마당이 펼쳐져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즐거움과 웃음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시간을 가져 큰 호응을 받았다.



▲ 효실천다짐대회


김무환 부여군수는 전국 최고의 효자도시 건설을 군정의 목표로 정하고 전국 최초로 ‘장수수당 지급조례 제정’, 거동불편 노인을 위한 ‘이동보건소 운영’, 전국에서 유일하게 농업군으로 시행하고 있는 ‘노인장기요양 보험제도 시범사업’ 등을 추진한다. 한편 연초에는 각 읍면 최고령 어르신께 세배를 드리며 효를 직접 실천함으로써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복지정책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 어르신들에게 가장 큰 효는 건강과 웃음이라며 오늘 행사가 더 많은 소외된 계층에게 효 실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고 이웃을 내 부모님처럼 모시는 건강한 사회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부여=김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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