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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건설자들
고대 수도원부터 현재까지의 세계 공동체 발전사
실제 공동체 건설에 필요한 구제적 지침 알려줘
<야생초 편지>의 저자 황대권 선생 번역


미국의 시리우스공동체 창설자이자 저자인 고든 데이비드슨(Gordon Davidson)과 코린 맥러플린(Corinne McLaughlin)은 그러한 공동체가 현실에서 건설 가능하다고 말한다. 또한 이러한 생태 공동체는 새로운 형태의 인간관계나 조직관리, 경제 운영을 실험하면서 창조적으로 새로운 삶을 구상할 수 있는 자유를 준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고대의 수도원과 1800년대의 공동체, 1960년대 미국의 히피 공동체에서 뉴 에이지 공동체에 이르기까지 세계 공동체의 발전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현재 활발하게 건설되고 있는 각 공동체의 철학과 이념, 다양한 경제시스템과 리더십을 살펴봄으로써 그동안 피상적으로만 전해졌던 공동체의 모든 것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공동체를 건설하기 위한 구제적인 지침을 별도의 장에서 다루고 있는데 여기에는 공동체 건설을 위한 준비와 각오, 명확한 비전과 목표, 적절한 장소 찾기, 법적 소유권 문제, 갈등해소를 위한 절차나 공동체 유지를 위한 실질적인 수입원과 같은 내용들이 담겨있다.

이 책을 번역한 황대권 선생은 <야생초 편지>를 쓴 베스트셀러 작가이기 이전에 한국의 대표적인 생태공동체운동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책의 번역을 제안한 당사자이기도 한 그는 옮긴이의 글을 통해 우리 현실에 맞는 공동체, 한국적 생태공동체를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인간과 사회를 치유하는 대안으로써의 생태공동체야말로 환경오염과 경쟁논리에 찌든 현대인들의 희망임을 역설하고 있는 것이다.

정종현  miss0407@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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