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의 대표적인 5도 2촌 주말도시인 공주 고성리 풀꽃이랑 마을이 꽃들이 자태를 뽐내는 봄을 맞아 도시민을 위한 ‘할미꽃이랑 풀꽃이랑 사람들’ 체험 이벤트 행사를 마련했다.





풀꽃이랑 마을 5도 2촌 추진위(위원장 이은방)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도시민들이 마을사람들과 아름다운 농촌지역에서 새 봄의 기쁨을 마음껏 느끼고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도록 ‘할미꽃 즐기기’ 체험 이벤트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마을 전 주민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풀꽃마차타기를 비롯해 장터음식 맛보기, 화전 만들기 체험, 율비비누 만들기 체험, 풀꽃정원(야생화 심어가기) 체험, 압화 책받침 만들기 체험, 할미꽃 사진찍기 경진대회,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행사 첫날인 19일에는 10시부터 농촌 체험관 광장에서 알뜰장터를 개설해 무공해 농산물인 정안밤, 고랭지 서리태, 산촌 봄나물 장터음식 등을 판매한다. 또 대도시의 숙박 손님들을 위해 현장에서 민박을 제공해 예약 없이 팜스테이의 진면목을 맛볼 수 있게 배려하고 있다.

특히 “아름다운 호수가를 마차를 타고 돌며 물 속에 떠 있는 흰 구름과 조용히 흔들리는 호수 속을 스케치하는 당신을 상상해 보셔유~”하고 한 마을주민이 말을 건넨다.

사시사철 도시민이 찾고 싶은 팜스테이 건강마을로 거듭나고 있는 풀꽃이랑 마을은 현대모비스 서부지원팀을 비롯해 농협 IT전산분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는 등 활발한 교류를 전개하고 있다.

이은방 풀꽃이랑마을 5도 2촌 추진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도시민과 함께하는 고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입장권 5000원으로 모든 체험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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