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고인규)은 19일 울릉도에서 긴급수술이 필요한 고혈압성 뇌출혈 환자를 강릉으로 긴급 이송했다.

환자는 울릉도 울릉읍 도동리에 거주하는 신동출(남, 52세)씨로 4월 19일 아침 8시 54분경 집에서 갑자기 쓰러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하고 울릉의료원으로 옮겨 응급조치를 했으나 긴급 수술이 필요한 상태로 현재 고혈압성 뇌출혈로 의식불명, 언어장애, 편측마비(상하지) 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구난헬기를 긴급 급파하여 울릉도에 오전 11시 15분에 도착, 응급환자와 보호자, 의사를 편승하고 11시20분에 이륙, 강릉공항에 12시 05분에 도착, 강릉 동인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한편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올들어 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여덟 차례 긴급 이송했으며 그중 경비함으로 6회, 헬기로 2회(4월2일과 19일)에 걸쳐 응급환자를 육상으로 긴급 이송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