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은 산림내 계곡의 수계 관리를 통해 산사태 등 산림재해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강원 홍천군 화촌면 군업리(685ha)에 산림유역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도에 이어 올해에도 2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번 달 18일에 착공해 앞으로 약 4개월 동안 산림유역관리사업을 추진한다.

산림유역관리사업은 국유림이 집중적으로 분포한 지역에 계곡물을 사방댐 등으로 관리해 집중호우에 대비하도록 산림을 관리하는 사업이다.

작년에는 사업비 10억3700만원을 투입해 사방댐 3개소 등 본 계류와 골짜기에 토사유출억제를 위한 구조물을 시공했으며 올해는 기존 임도와 재해에 취약한 계류를 정비할 예정이다.

올해 2차년도 사업은 무엇보다 2007년 산림유역관리사업과 연계해 미 실행한 지역을 우선으로 실시하고, 현지여건에 맞는 구조물을 시공함으로써 생태·환경적이면서도 재해예방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진행될 것이다. 또 산림유역 내 지역주민의 주거 및 영농생활을 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주변 환경 정비에도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태풍과 집중호우에 의한 산사태 발생시 피해를 줄이는 등 자연재해 발생에 대비한 산림수계 유역전체의 체계적인 통합관리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유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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