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거래 서천읍주민자치센터(위원장 황규돈)의 도농교류사업이 활기를 더해가고 있다.



▲ 서천읍 사랑의 김치나누기


지난 해 서울시 성동구 행당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상호 공동발전 협약을 맺은 충남 서천읍주민자치센터는 1월에 서천특산품인 서천쌀 2000㎏과 김 160속을 행당1동에 판매한데 이어 결연지역 독거노인에 사랑의 김치 나누기 사업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교류사업에 나서고 있다.

자치센터는 18일 행당1동 주민자치위원회를 방문해 사랑의 김치 30상자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김치는 지난 15일 주민자치센터 여성위원들이 직접 담근 것으로 행당1동 독거노인 30명에게 각각 전해졌다.

사랑의 김치 봉사활동은 교류사업 확산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양 자치센터는 앞으로 도농교류 사업을 전 부문으로 확대할 것을 협의했다.

이에 따라 5월부터는 다양한 도농교류 사업이 펼쳐질 계획이며 현재 시행중인 농산물 직거래는 물론 도 학생 교환학습, 농촌 체험 및 도시문화체험 프로그램과 체육대회 등 각종 행사교류가 이어질 전망이다.

농산물 직거래사업은 서천읍과 행당1동주민자치위원회가 서로간의 조건에 따라 연중 수시로 추진하며 행당1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농산물 요구시 서천농협 차량을 이용한 직거래를 추진한다.

서천읍과 행당1동 학생들을 대상으로 5월부터 10월까지 추진할 예정인 도 교환학습 프로그램은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농촌 및 도시의 다양한 문화 체험으로 꾸며진다.

농촌체험프로그램은 5월중 삼산리 마을체험을 시작으로 모심기, 바다체험, 알밤줍기, 고구마캐기, 벼베기 등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서천지역 농촌학생들의 도시문화체험은 주말 및 방학기간을 이용해 연중 2회 이상 실시될 예정이다.

이밖에 양 자치센터는 체육대회 등 각종 행사 개최시 초청과 관람을 통해 서로의 문화 및 정보를 교환키로 했다.

황규돈 위원장은 "도 교류를 통해 양 지역간 올바른 문화 알기와 지역 경제활성화에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천=김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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