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봉담택지개발 지역에 올해 1만여 명이 입주하고 또 4000여 가구가 신규 입주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봉담읍 사무소가 청결한 봉담 가꾸기를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 잠수부들이 저수지에서 각종 오물을 걷어내고 있다.


경기국제보트쇼 대회에 발맞춰 방문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깨끗한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봉담읍 사무소는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를 국토대청결운동 주간으로 정하고 대대적인 환경개선 운동을 펼쳤다.

지난 14일에는 봉담읍 이장과 주민 200여 명이 43번 국도변을 중심으로 버스승강장, 주택가 등에 흉물처럼 붙어있는 유해성 불법광고물을 정비하고 청소활동을 벌였다.

지난 19일에는 환경일보 경기 화성, 오산지사(지사장 홍미자) 주관으로 폐기물 처리협회와 잠수부까지 동원한 환경정화단체가 봉담읍 상기저수지를 말끔히 청소해 휴일 저수지 주변에서 휴식을 취하는 시민들에게 호평을 얻기도 했다.

관계자는 “이번 운동에는 해병전우회를 비롯해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20여 개 민간단체가 참여해 민‧관‧군 범시민 청결운동으로 실시해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한편 봉담읍 사무소는 새로 이사한 주민에게 쾌적하고 정리정돈이 잘된 지역임을 느끼게 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해 전입주민과 기존주민이 화합하는 계기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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