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동 생태숲은 중부 내륙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지역으로 천연림이 잘 보존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전형적인 농ㆍ산촌 마을이다. 이에 제천시는 동식물자원 등 자연생태계의 보고인 제천 백운산(해발 1087m) 자락에 다양하게 분포된 생물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하고 국민 누구나 즐겨찾을 수 있는 휴양 공간 조성은 물론 청소년들의 체험 학습장으로 활용코자 2003년부터 2007년까지 5개년에 걸쳐 ‘덕동 생태숲’을 조성했다.












‘덕동 생태숲’은 충북 제천시 백운면 덕동리 산90-1번지 내 250ha의 도유림에 사업비 52억800만원을 투자해 방문객센터, 관리동, 산촌집, 숯가마, 전망대 등 편익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다. 또 화당리와 덕동리 일원에 위치하고 치악산 남대봉에서 서남쪽으로 갈라진 백운산을 모산으로 하는 삼봉산을 끼고 있으며 백운산, 구학산, 시랑산, 십자봉 등 능선이 마치 성곽처럼 둘러쳐져 연중 수많은 피서객과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장소이다 덕동리 5km에 이르는 계곡은 맑은 물과 아름다운 바위, 짙은 녹음의 숲으로 산림욕장이 조성돼 여름철에는 교통이 혼잡할 정도로 각지에서 많은 피서객이 몰려드는 청정계곡이다.

덕동 생태숲은 이 지역의 자생식물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고 건전한 중부권 대표 숲으로 조성해 산수관광 자원에 기여할 수 있도록 2008년도에 사업비 4억원을 투자해 생태관찰로 및 Bio동산, 조경수목 식재 등 보완사업을 완료했다. 올 가을에 개장식을 가질 예정으로 체계적인 산림관리 모델 정립은 물론 생태연구 기반을 마련하고 자연탐방, 체험학습 등 생태교육장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

<신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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