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작업이 원활할 때에는 나무의 양쪽 옆에 구덩이를 파고 주는 측공시비나 나무의 위쪽에 반달모양으로 주는 반원형시비를 실시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표면시비를 실시한다.

수목생장에는 원형시비가 가장 효과적이나 작업효율이 낮은 단점이 있으며, 시비량이 적은 어린 묘목은 측공시비가 식재묘목의 생장이나 활착율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혈저 시비(식재구덩이 밑 부분에 시비)
식재구덩이를 소정의 규격대로 판 다음 비료를 바닥에 넣고 비해를 막기 위해 바닥 흙을 3~5cm 정도 덮고 그 위에 묘목을 식재한다. 이 방법은 발근 직후 비료를 흡수하는 이점은 있으나 식재구덩이를 크게 만들어야 하므로 작업효율이 낮고 비료피해의 위험도가 높다.

-측공시비 (나무 주변의 양쪽으로 시비)
나무를 식재한 다음 실시하는 시비방법으로써 유목(5년생 미만)은 수간에서 20~30cm 거리에, 성목(6년생 이상)은 역지 하단부에 표토 5cm 정도 깊이로 일정한 간격에 수개의 구멍을 뚫고 비료를 고루 넣은 다음 흙으로 덮는다.

-반원형시비 (경사지에서 나무 위쪽에 반달모양으로 시비)
경사지에서 시비하는 방법으로 식재목에서 경사지 상부에 (유목은 묘목에서 20~30cm, 성목은 역지 하단부) 표토 5cm 깊이로 반원형의 골을 파고 비료를 준 다음 흙으로 덮는다.

-원형시비
유목은 식재목에서 20~30cm 거리에 5cm 깊이에 성목은 역지하부에 원형으로 골을 파고 비료를 넣은 다음 흙으로 덮는다.

-표면시비
인력수급이 용이하지 않거나 주로 성림에 시비할 경우 이용되는 방법으로써 임지표면에 비료를 흩어 뿌린다. 이는 비료가 유실될 우려가 많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