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 주교면 관창리 일원에 장항선 노반 개량공사를 시공하는 P 건설사가
철로주변 마을 주민들의 기차소음 발생에 따른 민원에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해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있다.

▲ 철로주변에 설치된 방음벽
2008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전체공정률 90% 이상 진행된 장항선 노반 개량공사가 완공되면 수송능력 증강 및 취약개소 해소로 열차의 안전운행 확보, 수송거리 단축 등 지역사회 발전을 촉진 할수있는 당연히 필요한 사업 임에는 분명하다.

그러나 이 모든 사업이 지역 주민들의 편익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이기도 한데 오히려 주민들의 실생활에 고충과 불편함을 준다면 공익사업의 취지에 결여된다고 본다.

시공사 측은 현재 설치된 방음벽이 현실적으로 철도소음의 저감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도록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개선토록 해야 할 것이다.

현장 책임자는 “설계에 없던 방음벽을 설치해주는 과정에서 소홀함이 있었다면
개선조치 하겠다” 고 밝혔다.

또한 마을 인근 토석 야적장에서 작업시 발생된 비산먼지가 대기와 주변 자연환경을 오염시키고 주민들의 실생활에 불편을 끼친 점을 반성하고 차후 작업시에는 이런 허점이 재발되지 않토록 현장 환경관리에 만전을 기해 친환경적인 시공이 되길 바란다.

<보령=김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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