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연안 여객선, 유·도선 이용객 및 해양레저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반면 일부 사업자(종사자)와 바다 이용객들의 안전 불감증에 의한 후진국형 해양사고 요인이 상존하는 등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이에 따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고인규)은 해양활동 인구가 증가하는 5월부터 여객선, 유·도선 및 낚시어선 등을 이용하는 국민들에게 해상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해양사고를 예방하고자 ‘국민과 함께하는 홍보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나간다고 밝혔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서는 기상 및 해양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국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효율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여객선항로 안전순찰, 안전시설 점검, 과적·과승 및 음주운항자 단속 등 시기별·지역별 맞춤형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해양경찰의 노력만으로는 안전사고 예방에 한계가 있음을 감안 안전의식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 동참을 호소하는 표어와 포스터 1740매를 소속 해양경찰서에 배부해 연중 여객선터미널, 유·도선장 및 다중이용선박에 게시해 홍보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홍보 포스터에는 해양에서의 각종 사고·범죄신고 긴급 전화번호인 122를 국민들에게 최상의 해양안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집중홍보 할 예정이다.

한편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소속 해경서와 함께 홈페이지를 통해 바다를 많이 찾는 봄부터 9월까지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위험물이 많은 연안해역에서도 그 임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인명구조장비 도입 및 실시간 해양 정보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연안해역 안전관리 서비스로 모든 국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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