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1일 시 구내식당에서 닭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점심으로 삼계탕을 준비하고 시식회를 가졌다.

▲ 닭 시식회
시는 최근 전북, 전남, 경기도 및 충남 논산지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 양계농가 및 관련 업계의 타격이 우려되는 가운데 공무원 및 의원들이 닭고기 시식으로 소비촉진에 나섰다.

이날 점심에는 신준희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및 직원 300여 명은 1일 점심을 시청 구내식당에 마련한 삼계탕으로 시식을 해 시민들에게 조류인플루엔자의 안전성을 홍보했다.

신 시장은 “닭고기는 고열로 조리해 먹는 우리 식생활 문화에 비춰 볼 때 감염의 우려는 없고, 특히 75℃ 이상에서 5분 이상 가열시 인체에 무해하다”며 어려운 처지의 축산농가들을 위해 전 직원이 앞장서 소비촉진에 참여해 줄 것을 강조했다.

<보령=김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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