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질오염사고 50건 중 17건이 한강 상류 및 동해안 유역에서 발생했고, 올해에도 벌써 11건의 수질오염사고가 발생해 강원도에서의 수질 및 수생태계의 보전이 중요해졌다. 이에 원주청은 민박, 펜션, 군부대 등에서 발생하는 오수의 안정적 처리로 청정계곡의 맑은 물 보전과 생태 보전을 통한 지속적인 관광자원화에 기여하고자 무상기동 환경컨설팅단을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무상기동 환경컨설팅단은 현장실무경험이 풍부한 하수 설계시공 전문가 등 4인 이내로 현장기동 4개반을 구성해 북한강, 남한강Ⅰ, 남한강Ⅱ, 동해안 등 4개 권역별로 오수처리시설의 관리 기술을 보급하고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이를 위해 원주청은 올해 우선 권역별로 6~10개소씩 총 33개소에 대한 환경컨설팅을 실시하고 시설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원주청은 “타 지역보다 민박, 펜션, 군부대 등이 많은 한강 상류 및 동해안 청정계곡의 수질 및 수생태계 관리가 무엇보다고 중요하다”며 “수질개선은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때 가능한 일로, 이번 환경컨설팅단이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