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관광 투어버스가 매주 만원사례를 기록하며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6일 첫 투어에 들어간 후 지금까지 4회 동안 180명의 관광객이 이용해 백제로의 시간여행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부여관광 투어버스는 무료이고 44명 정원으로 매주 1회 운영하며 관광객들은 현지 유적지 관람료만 부담하면 된다.

주 관광객층은 서울을 중심으로 경기도, 대전 등 중부권 이북 지역이며 몇달 후의 예약까지 밀려들고 있어 성공적이라는 평이다.

특히 관광객들에게 외국어 통역안내 및 관광안내 책자를 제공하고 전문 관광가이드의 해설이 있는 문화유적 탐방으로 생동감있는 역사교육의 장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특히 올해 시티투어는 부여와 공주가 합동으로 매월 2회(짝수주) 운영해 하루에 2개 도시의 핵심적인 문화유적지를 관람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 코스가 개발 운영돼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이 특징이다.
제1코스는 부여의 주요유적지 관람, 2코스는 부여․공주 패키지 투어로 운영된다.

부여투어에 참가한 관광객은 “자가용으로 여행을 하면 부여 지리도 잘 모르고 유적지 안내를 받기도 쉽지 않았다”며 “무료 투어버스를 타고 전문 가이드의 편안한 해설을 듣다보면 백제나라 속으로 빠진듯 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예약은 충남종합관광안내소(041-830-2523)에서 선착순 신청받고 있으며 1회 44명이 되면 마감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여군청 문화관광과(041-830-2253)나 충남종합관광안내소로 문의하면 된다.

<부여=김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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