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인들의 바둑한마당이 한국의 전통이 살아있는 전주에서 5월 9일부터 13일까지 15개국 7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기가 펼쳐진다.

각국 선수들이 바둑으로 하나 될 수 있는 기회이자 국경 없는 아시아인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아시아 아마바둑선수권대회는 작년 6월 제1회 킹스필드배 아시아 아마바둑선수권대회에 이어 올해는 제2회 전북은행장배로 치러진다.
이번 대회는 바둑이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확정되고 난 이후 열리는 국제 바둑대회여서 그 어느 때보다 바둑 기사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사)대한바둑협회와 아시아바둑연맹(AGF) 조건호 회장은 “가장 한국적인 문화도시 전주에서 아시아 바둑인을 한 자리에 모아 수담을 정겹게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원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송하진 전주시장은 “작년 제1회 대회에 이어 이번엔 제2회 아시아바둑선수권을 개최하게 돼 전주시가 문화도시, 바둑도시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천년바둑의 미래를 열고 싶다고 밝혔다.

<장옥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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