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어버이날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8일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신준희 보령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 단체장과 노인회 회원, 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 어버이날 행사
▲ 어버이날 행사












대한노인회 보령시지회(회장 김재태)의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고 우리의 전통적 미풍양속인 경로효친 사상을 계승 발전시켜 건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평소 사랑과 봉사정신으로 지역발전에 앞장서며 부모님께 효도하고 어른신을 공경하는데 타의 모범이 된 효행자와 장한 어버이, 노인복지 기여공무원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장한 어버이상으로는 이항구(남ㆍ75ㆍ남포면)씨, 노인복지기여상은 지승훈(남ㆍ37ㆍ노인종합복지관)씨가 도지사 표창장을, 평소 효행에 앞장서온 효행자 15명과 장한 어버이 1명, 기여공무원 1명 등 17명에게 보령시장 표창장을 수여하며 효 분위기를 조성했다.

기념식에 이어 제2부 기획공연에서는 아코디언 연주와 초청가수 임창희, 김태연씨가 출연해 민요와 전통가요, 김민주예술단의 민요메들리 등 위안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져 지역주민과 어르신이 함께 흥겨운 하루를 보냈다.

한편 시 관내에는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을 맞아 범시민적 경로효친 분위기를 조성하고 웃어른을 공경하는 사회기풍을 만들기 위해 지역의 크고 작은 경로위안행사가 마련돼 있어 경로사상 고취 및 주민화합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보령=김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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