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방문식 에너지 교육 및 점검 실시
1℃ 낮추기 시범아파트 운영 확대방침


▲ 지난 8일 송파구는 ‘1℃ 낮추기 시범아파트’로 선정된 오금동 현대아파트에서 관내 유치원 어린이들과 함께 ‘CO₂줄이기’ 퍼포먼스를 벌였다.
서울시 송파구(구청장 김영순)는 오는 2010년까지 10% 탄소 저감을 목표로 ‘탄소 제로 10ㆍ10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 첫 사업으로 구는 8일 오금동 현대아파트에서 ‘1℃ 낮추기 시범아파트’ 협약식 및 ‘CO₂홈닥터 발대식’을 동시에 열었다.

구청 관계자와 구민 및 환경단체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CO₂홈닥터로 활동하게 될 관내 동 대표 26명의 활동선서에 이어 20여 명의 관내 유치원 어린이들은 ‘엄마보다 더 큰 엄마, 지구’라는 주제로 위대한 어머니인 지구에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퍼포먼스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탄소제로 10(2010)ㆍ10(10%) 프로젝트’는 온실가스 저감 시범아파트, CO₂홈닥터, E-CO₂통장 홈페이지 운영 등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포함해 ESCO(에너지절약전문기업), 기후변화방지 조례 제정 등 기업 및 공공 차원의 사업들로 구성된다.

가정방문을 통해 에너지 교육과 점검을 동시에 해주는 ‘CO₂홈닥터’ 등을 운영하게 된 계기에 관해 송파구 환경과 관계자는 “일반 주거지역이 대부분인 구 특성상 개인 및 가정이 기후변화방지 활동에 앞장설 수 있도록 교육 및 홍보를 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영순 송파구 구청장은 “환경운동은 주민의 자발적 참여가 없으면 소용없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주민 모두가 지역 환경지킴이로 거듭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유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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