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농업토양의 산도(pH), 유기물, 유효인산, 치환성양이온(K, Ca, Mg), 규산 및 석회요구량 등을 종합 분석해 ‘토양관리 시비 처방서’를 농가에 발부함으로써 토양 및 작물에 맞게 맞춤시비를 지도하는 친환경농업관리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토양검정

시는 지난 2005년부터 5개년 계획으로 실시중인 관내 읍면동 지역별 주요작물재배지 토양검정사업 분석자료의 활용도를 높이고 환경친화적 맞춤형 농업의 기반 조성을 위해 농업토양 정보시스템(ASIS, http://asis.rda.go.kr)과 연계, 농가가 토양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지역별 주요 작물재배지 토양검정사업은 전문성을 지닌 담당자가 영농현장을 직접 찾아가 토양시료를 채취하고 지도함으로써 효율적인 토양환경 관리로 농업인에게 신뢰와 만족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농가로부터 영농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할 수 있어 만족형 지도사업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시 관계자는 “토양정밀검정은 친환경농업 생산기반 조성으로 농작물 생산의 효율성 증대와 재배환경 개선 등 소비자에게 안전한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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