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춘천박물관은 지난 3월 25일 전시실 개편을 하면서 제3ㆍ4전시실에 강원도의 지역문화를 널리 소개하고자 ‘강원의 명산, 불교와 왕실’이라는 주제로 전시를 했다. 통일신라 이래 찬란한 불교문화를 꽃피웠던 원주 출토 철불과 석조비로자나불, 영전사지 보제존자사리구 등을 전시했고, 조선 왕실과의 관계를 설명해 주는 왕녀복란 태실 자료 등을 전시했다.
원주시립박물관에서는 시민들에게 우리 강원인들이 험준한 지형을 어떻게 이용해서 정착하고 독특한 삶의 터전을 만들어냈는지를 이해하고, 제자리를 떠난 우리 문화재를 찾아봄으로써 우리 역사를 다시 한번 되새겨볼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 답사를 계획하게 됐다.
답사 희망자는 오는 5월 21일(수)까지 원주시립박물관 학예연구실로 선착순 방문접수해야 하며 인원은 40명, 답사비는 무료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원주시립박물관(033-737-4370)으로 문의하면 되며 시 관계자는 이 답사에 많은 원주시민이 우리 문화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족과 함께 참여해 다 함께 문화재 지킴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