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10시 울산시 북구 정자항에서 부산, 서울, 거제, 울산 등 각지에서 모인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와 고래를 사랑하는 사람들 소속 회원 30여 명이 모였다. 이들은 오는 15일부터 시작하는 ‘울산고래축제’가 불법고래고기 유통의 온상이라는 해양경찰의 조사결과를 인용하며 고래를 죽이는 고래 축제를 지양하고 고래 관광을 지향하는 고래생태축제로 전환하라고 주장했다.

오영애 울산환경연합 사무처장은 “전국 유일의 고래축제에서 전세계가 합의한 고래보호의 취지애 반하는 고래고기 맛자랑과 같은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비난받아 마땅한 일이다”라며 울산고래축제가 포경을 부추긴다고 비판했다.



▲ <사진=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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