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환 부여군수는 국제유가 급등으로 에너지 절약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를 맞아 매월 15일 ‘두발로 DAY’를 시행한다.

▲ 두발로데이
두발로 DAY란 기존 요일제는 지속적으로 실시하되 매월 15일을 자동차 없는 날로 추가지정 시행하는 것을 의미하며 기존 요일제의 예외적용을 받았던 경차, 장애인 차량 및 관용차량에 대해서는 주차장 진입이 허용된다.

부여군은 그동안 두 차례에 걸쳐 ‘두발로 DAY’를 시행해 전공무원이 두발로 DAY에 참여해 에너지위기의 파고를 넘기 위한 군민의 동참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운동이 부족한 직원들에게는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또한 ‘두발로 DAY’ 참여직원은 도보, 자전거,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했으며 군청 주차장은 유휴 주차공간을 확보함에 따라 민원인들에게 편익을 제공할 수 있었다.

김무환 부여군수는 앞으로도 “두발로 DAY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직원 참여율 향상은 물론 범 군민운동으로 전파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여군은 ‘두발로 DAY’ 시행으로 공무원 소유의 차량을 매월 15일 하루 동안 운행하지 않음으로써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경영이 어려운 대중교통을 이용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에너지위기를 극복하는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여=김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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