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여성들의 발명 능력을 겨루는 2008 대한민국 세계 여성발명대회에서 제천 희망건강랜드 대표 서진순(52)씨가 개발한 마늘음료와 양파음료가 금상을 받았다.




지난 5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행사에는 세계 31개국에서 참가했으며 이번 대회에서 세계 여성발명인과 중소기업인들의 네트워크 구성을 위한 ‘서울선언’이 채택됐다.

한국여성 발명협회가 주관한 세계여성 발명대회에는 31개국에서 300여 점의 생활발명품이 출품됐으며 이란의 메흐나즈 골진파 씨가 대상을 차지한대 이어 우리나라에서 제천의 서진순씨가 금상을 차지했다.

서진순씨는 마늘과 양파, 도라지, 생강 등 우리 농산물에 한약재를 접목한‘한방 건강음료’를 개발, 특허를 획득하는 등 상품화해 지난 2004년 행정자치부로부터 대한민국 신지식인에 선정되었다.
또 지난해에는 ‘뉴스피플’지가 혁신 CEO로 선정한 ‘2007대한민국 혁신경영인대상’에서 웰빙기업 부문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특허청장, 중소기업청장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산업자원부 산하 한국 기술시험원에서 인증하는 K마크(안전)를 획득했다.

최근 웰빙붐을 타고 마늘과 양파에 대한 비만,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효과가 입증된 ‘건강음료’가 세계인의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어 서 대표는 2010제천국제한방 Bio엑스포를 계기로 콜라를 제치고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서 대표는 KOTRA 등과 연계해 해외시장 조사는 물론 중국, 일본, 독일, 인도네시아 등 세계를 주무대로 투자 박람회 등에 다수 참가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세계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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