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집정비 장면
충남 보령시는 농어촌지역의 주택개량과 빈집정비를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조성과 농어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어촌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주택개량사업과 빈집정비사업의 세부추진 지침을 포함한 ‘농어촌주거환경개선사업‘의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사업비로 총 11억7000만원을 확보했다. 올해 주택개량사업은 지역개발사업과 연계해 주택 27동의 개량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마을환경을 저해하고 있는 방치된 빈집 45동에 대한 정비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주택개량사업은 읍·면지역의 경우 도시계획상 상업·공업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이며 동 지역은 도시계획상 주거·상업·공업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이다.
지원조건은 주거전용면적 100㎡ 이하 신축으로 대출금액은 동당 최대 4000만원으로 연리 3%에 5년 거치 15년 상환 조건이다.

빈집정비사업은 1년 이상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고 방치돼 있는 농어촌 주택·건축물을 대상으로 소유자가 직접 철거하고 보상금을 수령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시는 이달 말까지 사업대상자를 선정·확정하고 주택개량사업은 내년 6월 말까지 사업을 추진하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6월 중 사업선정 대상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분기마다 현지지도·점검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자원재활용과 빈집정비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빈집정보마당을 시 홈페이지를 통해 운영해 주말주택 및 귀농인 주택 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보령=김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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