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동요
충남 부여군 충남국악단(단장 황수철)은 옛 백제의 왕도 부여에서 운영되고 있는 공립예술단으로 2010년 백제역사엑스포의 성공기원을 위한 특별기획공연 가(歌),무(儛),악(樂),극(劇) 서동의 노래로 5월 21일(수) 오후 7시 30분에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부여군 충남국악단은 1994년 군민의 정서함양과 전통국악예술의 계승 발전 및 지역문화 예술창달을 위해 첫 걸음을 내딛은 단으로 올해로 창단 14년을 맞이했으며, 이번에 준비한 기획공연은 최경만 예술감독 지휘 아래 1400년의 국경 없는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로 구성됐다.

서동요는 신라 제26대 진평왕때 백제 무왕이 지었다는 4구체 향가로 전래의 민요가 정착된 가장 오래된 향가로 백제의 무왕이 서동이라고 불리던 어린 시절 신라의 선화공주를 아내로 맞이하기 위해 지어 불러 한 소년의 소망을 이루기 위한 지략과 국경을 뛰어넘고 신분의 귀천을 초월한 한 소년의 낭만적인 사랑을 극화한 것으로 여러분께 쉽게 잊혀지지 않을 감동과 신선한 충격을 선사할 것이라 생각한다.

부여군은 서동공원에 10만여 평의 연지에는 희귀한데다 수줍은 듯 피어나는 홍련과 연잎사이에서 피어나는 자태가 신비로운 백련등 20여 종의 연을 식재해 형형색색 연꽃으로 장관을 연출해 7월에는 부여서동연꽃 축제를 개최해 가족과 함께 방문하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공연 문의는 부여군충남국악단(041 837-4874)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여=김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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