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는 지역에서 환경보전과 개선을 위해 노력한 숨은 공로자를 발굴해 표창하는‘제12회 대전광역시 환경상’수상자 3명을 최종 선정했다.

지난‘97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2번째를 맞는 이번 대전시 환경상 공모에는 생활·자연환경부문에 5명, 연구·개발부문에 3명, 홍보·봉사부문에 8명 등 총 16건이 응모해 이 가운데 부문별 수상자를 각각 선정하고 이중 공로가 높은 1개 부문을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환경대상은 생활·자연환경부문에 응모한 (사)대청호보전운동본부 (이사장 설동호)가 선정됐다. 대청호보전운동본부는 대청호 및 주변지역 자연생태계 보전과 대청호 수질모니터링 등 실천적인 연구조사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또한, 환경상에는 홍보·봉사부문에 한국신약 유일준 이사가 선정됐다. 유 이사는 대학에서 26년 동안 후학을 양성하고 환경교육연합 대전충남지회에서 시민환경대학을 개설해 운영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구·개발부문에는 충남대학교 현재혁 교수가 선정됐다. 현 교수는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조사·연구, 기업체 환경기술지원 등 연구실적이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제12회 대전시 환경상은 다음달 5일 환경의 날 기념식장에서 시상식을 갖고 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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