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명품 차(茶)와 고품격 테이블 인테리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세계 차(茶) 홈데코 전시회’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2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최근 친환경과 웰빙, 건강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친환경 농산물인 차와 홈데코를 연계하여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가 주관한다.

전시회에는 한국, 일본, 중국, 대만, 영국, 스리랑카, 인도, 인도네시아 등 7개국 120개 업체가 참여하며, 총 150여개 부스에서 작설차, 야생차, 중국차, 일본차, 영국차 등 세계 명품 차와 홈데코 전시품 100여 가지가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관련 산업의 발전을 위해 특별 전시관을 구성하고, 천연염색 아트전을 통해 생활소품과 우리 옷 120여 점을 선보인다.

아울러 꽃차의 효능 등 독특한 꽃차를 즐길 수 있는 꽃차 특별관, 다구, 다실, 다포, 다화 등으로 꾸며 각 국의 명품 차를 음미해 볼 수 있는 세계차 존의 시음행사도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볼거리다. 개막일인 22일에는 광주불교방송 개국 기념 축하쇼, 23일에는 제1회 국제 차 문화 학술대회, 24일에는 천연염색 패션쇼, 25일에는 우리민족의 전통 차 문화를 널리 알리고 보존하기 위한 제19회 전국 다인(茶人) 큰잔치 행사를 통해 차 음식 경연대회가 열린다.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행사도 열려, 발효차 만들기, 도자기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녹차 묘목 심기 등 체험기회도 제공되며, 행사기간 오카리나공연, 해금독주, 마술공연, 판소리공연 등이 매일 시간대별로 펼쳐진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