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송이 자조금 교육

전국 생산량의 50%를 생산하는 양송이 주산단지인 부여에서 15일 전국의 양송이 생산 농업인 참석한 가운데 양송이 자조금 조성에 대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자조금이란 집단의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납부하는 여러 형태의 자조적 재원(회비, 찬조금, 기부금 등)을 의미하며, 특정사업의 수행으로 혜택을 받는 자가 그 사업의 효과를 인식하고 사업에 소요되는 비용을 스스로 부담하는 제도이다.

이날 교육에는 농림수산식품부 채소특작팀 조장용 서기관의 자조금제도의 개요와 운용 등에 대한 특강과 이영복 양송이협의회장의 양송이산업 발전방향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고 이어서 양송이 생산농가의 자조금 조성에 대한 구체적인 토론시간을 가졌다.

현재 전국의 양송이 재배농가는 1000여 농가로 파악이 되고 있으며 연간 생산액만도 700억에 달하고 있어 양송이산업의 안정을 기하고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자조금 조성이 필요하다는 것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

이번 교육을 주관한 전국버섯생산자협회 양송이협의회장은 “이런 기회를 통해 우리 양송이 농가들도 자조금 조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자조금 조성이 결실을 맺는다면 양송이 홍보는 물론 소비촉진, 신품종 개발 등으로 확산돼 양송이산업은 분명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확신한다”며 자신감에 차 있었다. 한편 현재 버섯산업계에서는 팽이버섯 분야가 자조금 조성에 성공했다.

<김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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