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에서는 지난 4월 29일 대만 수출 사과 경북도 공동브랜드인 ‘데일리(DAILY)’ 생산농가 컨설팅에 이어 오는 2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대만 사과 수출농가 205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시에서는 2008년부터 사과 수출 주역 시장인 대만의 검역요건이 강화됨에 따라 수출농가에 대한 교육과 병충해 예찰 및 방제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실시하게 된 것이다.

올해 시 관내 8개 수출단지에서 309농가가 수출농가로 등록했고, 397㏊의 면적에 복숭아 심식나방 트랩을 설치해 농업기술센터 전담지도사가 수시 예찰과 방제활동으로 고품질의 수출사과를 생산할 계획이다.

최근 몇 년간 국내 사과 가격이 좋았고, 마땅한 대체작목이 없어 생산량이 매년 증가추세에 있으며, 앞으로 생산량 과다로 인한 가격하락이 예상되는 바, 수출촉진을 통한 가격안정이 필요한 실정이다.

한편, 영주시에서는 영주시사과수출협의회를 구성해 올해 사과 수출목표를 작년대비 34% 상향조정하고, 수출농가 교육 및 각종 지원사업을 실시해 수출촉진을 통한 농업인 소득증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조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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