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농업기술센터(이하 농기센터)가 과수부문 시험포장 벤치마킹 코스로 전국의 사과생산자 및 관련 공무원 내방객이 줄을 잇고 있다.

농기센터는 지난 2004년 청송사과축제를 지역축제로 정착시키고 과수부문의 각종 시범사업과 토양검정사업의 확대운영, 장수마을, 전통테마마을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방문객들은 새기술실증시험포장과 토양검정실을 견학하고 있으며, 2005년에 전통테마 마을로 지정된 파천면 참소슬마을은 다채로운 행사와 송소고택에서의 숙박을 경험하게 했다.

참가자들은 청송의 아름다운 풍경과 수리부엉이가 살고 있는 숲, 청정 농산물과 넉넉한 인심을 체험 할 수 있다.

한편 청송군 농기센터에서는 기계화, 첨단화 되어가는 농업여건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농업인에 대한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 직원 연찬을 실시하고 있다.

과수전정, 첨단 기계를 이용한 고추 접목법, 최신 농업 기술을 도입한 볍씨 소독법, 농기계의 사용과 작동원리 등 분야별 전문 기술을 전 직원이 공유함으로서 전문성 제고와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는 해당 업무 담당자가 없을 때라도 내방 농업인에 대한 기술지도와 농업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고 농촌지도 공무원으로서 경쟁력을 갖추고자함이다.

또한 미생물 농법 등 친환경 유기농법과 유통, 가공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정보 습득을 통해 FTA, DDA로 인한 지역농업을 보호함과 동시에 소비자의 건강을 지키고 환경보전을 위한 친환경농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농기센터의 노력이 ‘명품청송의 명품농업’을 육성, 지역 농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무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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