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뚝섬유수지 체육공원 대지 정비 후 모습.

서울시 성동구가 다음달 3일 뚝섬유수지 체육공원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동구는 2006년 12월부터 건전한 스포츠 활동 공간 확충과 체육활성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뚝섬유원지에 체육공원 공사를 시작했다.
뚝섬유수지 체육공원에는 총 53억원을 들여 2만1700㎡의 부지에 다목적운동장 1개, 육상트랙 1개, 농구장 2개, 배트민턴장 4개, 족구장 3개의 시설을 설치한다.

기존의 뚝섬유수지체육공원은 모기 등 해충서식과 악취로 인해 지역주민들이 오랫동안 고충을 호소해 온 지역이다.

이에 성동구에서는 기존도수로를 이설해 최적의 유속확보를 통해 유기물이 침투하는 것을 방지해 악취 발생을 최대한 막고 주변에 물억새를 심어 주변을 푸른 녹지공간이 되도록 도시환경을 개선했다.

성동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서울숲, 한강변, 살곶이체육공원 등과 함께 생활체육활성화는 물론 환경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뚝섬유수지에 체육시설 설치 및 초치 조성 등 유수지 바닥의 정비가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김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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