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는 어르신들의 정보화능력 향상을 통한 세대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다음달 2일 대덕대학 정곡관에서 ‘2008 대전지역 어르신 인터넷 과거시험’을 치른다.

이번 과거시험에는 대전시에 거주하는 55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신청자의 연령에 따라 제1부문(75세 이상), 제2부문(65세∼74세), 제3부문(55세∼64세)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인터넷 정보검색과 문자 및 이미지를 활용한 문서작성 시험을 치른다고 밝혔다.

참가신청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대전시나 대덕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각 부문별 50명 씩 총 150명을 선착순 접수받아 31일 대회 참가자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험에서 우수자로 선발된 어르신 9명은 다음달 24일 서울에서 170여 명의 지역대표가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 정보화제전 본선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험을 통해 건전한 정보문화 확산은 물론 어르신 정보화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과 동참을 유도하고 고령층의 정보사회 참여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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